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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혹시 올해 2025년에 아시아나 마일리지가 소멸될 예정이신 분 계신가요?! 저도 부랴부랴 확인해보니 글쎄, 적지 않은 마일리지가 올해 말이면 사라진다는 거 있죠? 늘 여행 직전에 급하게 발권하곤 했는데, 이번만큼은 소중한 마일리지를 한 톨도 남김없이 사용하겠다는 일념으로 미리 항공권을 예약해 봤답니다!

    오늘은 저처럼 마일리지 소멸을 앞두고 계신 분들, 혹은 차곡차곡 모은 마일리지를 어떻게 써야 할지 고민이신 분들을 위해 아시아나 마일리지 항공권 조회부터 사용 방법, 그리고 공제표 확인과 사전 좌석 신청까지! 정말 A부터 Z까지 꼼꼼하게 파헤쳐 보는 시간을 가져볼까 해요. 제 경험을 바탕으로 아주 디테일하게 알려드려보겠습니다. 

     

     

     

     

    아시아나 마일리지, 그냥 묵혀두기엔 너무 아깝잖아요?!

     

     

     

     

    올해 소멸 예정 마일리지, 현금 가치는 얼마일까?

    사실 '마일리지'라고 하면 그냥 '공짜 포인트' 정도로 생각하기 쉬운데요. 이게 또 현금 가치로 따져보면 꽤 쏠쏠하다는 사실! 아시아나 마일리지의 경우, 보통 1마일리지당 약 13원에서 18원 정도의 가치를 가진다고 해요.

    저 같은 경우는 올해 2025년 12월 31일에 소멸 예정인 마일리지가 인당 약 20,000 마일리지 정도 있었는데요. 이걸 최대 가치인 18원으로 계산해보니… 무려 약 36만원 정도가 그냥 사라지는 셈이더라고요! 36만원이면… 맛있는 걸 몇 번이나 사 먹을 수 있는 돈인데!! ^^;; 이건 정말 안 쓰고 넘어가면 너무 아깝잖아요?! 그래서 바로 사용 계획에 돌입했죠!

    일반 항공권 가격과 비교해보니... 깜짝 놀랄걸요?!

    마일리지의 진짜 가치는 일반 항공권 가격과 비교했을 때 확 드러나는 것 같아요. 제가 여름 성수기 시즌(네, 바로 그 극성수기!)에 맞춰 방콕에서 인천으로 돌아오는 편도 항공권을 알아봤는데요.

    아시아나 모바일 앱에서 일반 예약으로 조회해보니, 2025년 8월 기준으로 이코노미 좌석 최저가가 편도 9,490바트, 한화로 약 41만원 정도 하더라고요. 물론 FSC(Full Service Carrier)인 아시아나항공임을 감안하면 괜찮은 가격일 수도 있지만요. 요즘 진에어나 제주항공 같은 LCC(저비용항공사)도 방콕-인천 편도가 30만원 중후반대인 걸 생각하면… 음, 그래도 선뜻 결제하기엔 망설여지는 가격이죠?

    그런데 이걸 마일리지로 발권하면 어떻게 될까요? 잠시 후에 자세히 알려드리겠지만, 결과부터 말씀드리면 20,000 마일리지 + 약 15만원 정도의 유류할증료 및 세금만 내면 되더라고요! 소멸될 뻔한 마일리지를 활용해서 항공권 가격을 확 낮출 수 있다니, 이거 정말 매력적이지 않나요?!

    마일리지 항공권, 언제부터 예약 가능할까요?

    이런 꿀 같은 마일리지 항공권, 아무 때나 예약할 수 있는 건 아니에요. 특히 인기 노선이나 성수기 좌석은 정말 순식간에 사라지기 때문에 미리미리 준비하는 게 중요한데요. 아시아나항공 마일리지 항공권은 출발일 기준 364일 전부터 예약이 가능하답니다! 거의 1년 전부터 열리는 셈이니, 여행 계획이 있다면 최대한 빨리 움직이는 것이 좋겠죠?

     

     

     

     

    아시아나 마일리지 항공권, 직접 예약해 봤습니다! (feat. 모바일 앱)

    자, 그럼 이제 본격적으로 마일리지 항공권을 예약하는 과정을 함께 살펴볼까요? 저는 주로 아시아나 모바일 앱을 이용하는데, 이게 참 편리하더라고요!

     

     

     

     

     

    모바일 앱으로 간편하게! '마일리지로 예약' 클릭!

    아시아나항공 모바일 앱을 켜면 메인 화면이 나오죠? 여기서 상단 메뉴를 잘 살펴보시면 '마일리지로 예약'이라는 메뉴가 따로 있어요. 일반 항공권 예약이랑은 다른 경로니까 꼭 이걸 선택해 주셔야 해요! 왕복 또는 편도, 출발지와 도착지, 날짜, 인원수를 입력하고 다음 단계로 넘어가면 됩니다. 참 쉽죠? ^^

    원하는 날짜, 좌석 있나? 마일리지 항공권 조회하기!

    이제 가장 중요한 단계! 내가 원하는 날짜와 시간대에 마일리지로 예약 가능한 좌석이 있는지 확인해야 하는데요. 앞서 알아봤던 일반 항공권과 동일한 날짜로 조회를 해봤더니… 오! 다행히 제가 원했던 날짜에 마일리지 좌석이 남아있었어요! 그것도 새벽 1시 출발편과 오전 11시 55분 출발편, 두 가지 옵션이나 있더라고요. 완전 럭키!!

    제가 선택한 방콕 -> 인천 노선은 편도 기준으로 이코노미 좌석이 20,000 마일리지가 공제되었어요. 물론 이건 평수기 기준이고, 성수기에는 할증이 붙는다는 점! (이건 아래 공제표에서 더 자세히 다룰게요!) 원하는 항공편을 선택하면 됩니다.

    두근두근, 마일리지 사용과 결제! (수수료는 덤?!)

    항공편을 선택하고 나면 이제 마일리지를 사용하고 나머지 금액을 결제할 차례! 앞서 말씀드렸듯, 방콕-인천 편도에 20,000 마일리지가 차감되고, 여기에 유류할증료와 각종 세금을 포함해서 약 15만원 정도를 추가로 결제해야 했어요. 마일리지로 항공권 '가격' 부분만 해결하고, 부대 비용은 따로 내는 개념이라고 생각하시면 이해하기 쉬우실 거예요.

    결제는 신용카드, 카카오페이 등 다양한 방법으로 가능하니 편한 걸로 선택하시면 됩니다. 결제를 마치면 바로 아시아나 모바일 앱에서 예약 정보를 확인할 수 있어요. 예약번호랑 여정 상세 정보까지 딱! 뜨니 뭔가 뿌듯하더라고요. :)

    위탁 수하물 걱정? NONO! 기본 23kg 포함!

    혹시 마일리지 항공권이라 수하물 규정이 다를까 걱정하시는 분들 계신가요? 걱정 마세요! 아시아나항공 마일리지 항공권도 일반 항공권과 동일하게 위탁 수하물 23kg 1개가 기본으로 포함되어 있답니다. (물론 노선이나 좌석 등급에 따라 다를 수 있으니 예약 시 꼭 확인하세요!) 웬만한 여행 짐은 충분히 커버 가능하니, 굳이 추가 비용을 내고 수하물을 구매할 필요는 없겠죠?

     

     

    마일리지 공제표, 이것만 알면 나도 전문가!

    마일리지 항공권을 제대로 활용하려면 '공제표'를 이해하는 것이 필수인데요! 어렵게 생각할 필요 없어요. 제가 딱 필요한 정보만 쏙쏙 뽑아서 알려드릴게요!

     

     

     

     

    지역별 마일리지 공제 기준 (이코노미 편도)

    아시아나항공 마일리지 공제는 지역별로 다르게 적용돼요. 이코노미 클래스, 편도 기준으로 주요 노선 공제 마일리지는 다음과 같습니다. (2025년 기준)

    • 국내선: 5,000 마일리지
    • 일본/중국(산둥지역)/동북아시아: 15,000 마일리지
    • 동남아시아: 20,000 마일리지 (제가 이용한 방콕 노선이 여기 해당되죠!)
    • 서남아시아: 25,000 마일리지
    • 미주/대양주/유럽: 35,000 마일리지

    생각보다 공제 마일리지가 높지 않죠? 특히 장거리 노선일수록 마일리지의 효율이 더 좋아지는 경향이 있어요!

     

    성수기엔 얄짤없다! 50% 할증 주의보!

     

     

    하지만! 여기서 중요한 점! 바로 성수기에는 50% 할증이 적용된다는 사실이에요. ㅠ.ㅠ 아시아나항공은 매년 성수기 기간을 지정해서 발표하는데요. 예를 들어, 제가 알아봤던 방콕 노선의 경우, 2025년 여름 성수기 기간 중 하나인 7월 28일부터 8월 17일까지는 평수기 공제량(20,000)의 50%가 할증되어 총 30,000 마일리지가 필요했어요. 하지만 8월 18일 이후부터는 다시 20,000 마일리지로 돌아오더라고요.

    성수기 기간은 매년 조금씩 달라질 수 있으니, 아시아나항공 홈페이지에서 꼭 확인해 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성수기 피하는 꿀팁! 하루 차이로 마일리지가 반값?!

    여기서 드리는 작은 꿀팁 하나! 여행 일정을 조금만 유연하게 조절할 수 있다면, 성수기 시작일 바로 전날이나 성수기 종료일 바로 다음 날을 노려보세요. 단 하루 차이로 마일리지 공제량이 확 줄어들 수 있답니다! 예를 들어, 8월 17일 대신 8월 18일에 출발하면 무려 10,000 마일리지를 아낄 수 있는 거죠! 이게 바로 현명한 마일리지 사용법 아닐까요? 

     

     

     

     

    이왕 가는 거 편하게! 사전 좌석 지정 A to Z

    자, 이제 마일리지로 항공권 예약까지 마쳤다면 끝일까요? 아니죠! 비행의 질을 결정하는 중요한 단계, 바로 '사전 좌석 지정'이 남아있습니다!

    예약 후 좌석 지정, 놓치지 마세요!

    마일리지 항공권도 예약 완료 후에 아시아나항공 홈페이지나 모바일 앱을 통해 사전 좌석 지정이 가능해요. 예약 단계에서 바로 좌석을 지정할 수도 있지만, 일단 마일리지 좌석부터 확보하는 게 더 중요하니까요! 마일리지 좌석은 워낙 경쟁이 치열해서 일단 결제부터 완료하고, 좌석은 나중에 천천히 지정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어떤 좌석이 좋을까? (A350-900 기종 기준)

    제가 탑승할 예정인 방콕-인천 노선에는 A350-900 기종이 투입되는데요. 좌석 배치도를 보니 다양한 종류의 좌석이 있더라고요.

    • 이코노미 스마티움: 일반 이코노미 좌석보다 다리 공간이 약 4인치(약 10cm) 더 넓고, 우선 탑승이나 수하물 우선 처리 같은 혜택도 있어요. 가격은 편도 기준 76,000원 추가!
    • 비상구 좌석: 말 그대로 비상구 앞에 위치해서 다리를 쭉 뻗을 수 있는 넓은 공간이 장점이죠. 가격은 편도 기준 66,000원 추가! (단, 비상구 좌석은 비상 상황 시 승무원을 도와야 하는 책임이 따르므로, 특정 조건을 만족해야 앉을 수 있어요!)

    물론 추가 비용이 들긴 하지만, 장거리 비행이라면 충분히 투자할 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해요! 본인의 취향과 예산에 맞게 선택하시면 되겠죠?

    일반 좌석도 미리미리! 창가? 복도?

    "나는 추가 비용 내는 건 싫어!" 하시는 분들도 당연히 계시겠죠? 걱정 마세요! 추가 비용이 없는 일반 이코노미 좌석도 미리 지정할 수 있답니다. 창가 쪽을 선호하시나요, 아니면 화장실 가기 편한 복도 쪽을 선호하시나요? 원하는 좌석이 있다면 남들보다 발 빠르게 선점하는 것이 좋겠죠? 특히 일행과 함께 앉아가려면 미리 지정하는 것이 필수입니다!

    좌석 매진이라고 포기? NO! 기재 변경 찬스를 노려보세요!

    간혹 원하는 좌석이 이미 다 차서 실망하는 경우가 있는데요. 그렇다고 너무 좌절하지 마세요! 항공사는 예고 없이 항공기 기종을 변경하는 경우가 종종 있거든요. 기종이 변경되면 좌석 배치도 달라지면서 새로운 좌석이 풀리는 경우가 있답니다!

    실제로 저도 처음에는 원하는 시간대 좌석이 없었는데, 수시로 앱에 들어가서 확인하다 보니 취소표인지, 기재 변경으로 풀린 좌석인지 몰라도 딱! 하고 나타나더라고요. 그래서 냉큼 잡았죠! 그러니 원하는 좌석이 없더라도 포기하지 마시고 자주 확인해 보세요! 뜻밖의 행운이 찾아올 수도 있답니다. ?!

     

     

     


    자, 이렇게 해서 아시아나 마일리지 항공권 조회부터 발권, 그리고 사전 좌석 지정까지 모든 과정을 샅샅이 훑어봤는데요. 생각보다 어렵지 않죠? 마지막으로 핵심 포인트만 다시 한번 정리해 드릴게요!

     

     

    아시아나 마일리지 발권 주요 핵심 포인트

    1. 여행 364일 전부터 마일리지 발권 오픈! 미리미리 준비하세요.
    2. 내 마일리지 유효기간부터 확인하는 센스!
    3. 마일리지 공제 외 유류할증료 및 세금은 추가로 발생해요.
    4. 결제 후에도 좌석 추가 지정 가능하니, 일단 마일리지 좌석 확보부터!
    5. 성수기에는 50% 할증되니, 일정 조절이 가능하다면 피하는 것도 방법!
    6. 좌석 매진이어도 기재 변경 시 좌석이 추가될 수 있으니 자주 확인하기!

     

    소멸될 뻔했던 제 소중한 마일리지가 이렇게 멋진 여행의 시작이 된다고 생각하니 벌써부터 설레네요! 여러분도 잠자고 있는 마일리지, 혹은 곧 소멸될 마일리지가 있다면 이번 기회에 꼭! 알뜰살뜰하게 사용하셔서 즐거운 추억 만드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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