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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을 위해서는 자가보다는 대중교통을 이용하라면서 정부에서 지원해 주는 정책은 왜 좋은 게 없을까? 생각해 본 적이 있습니다. 이 생각이 무색하게 이제는 환경을 위한 기후동행카드가 많이 보편화되고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기후동행카드가 무엇인지, 사용 가능 지역, 할인 내역, 후불 기후동행카드 등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기후동행카드란?
기후동행카드는 1회 요금을 충전하여 30일 동안 대중교통(지하철, 버스), 공공자전거(따릉이)를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는 선불식 대중교통 통합 정기권입니다. 이것은 탄소중립과 친환경 생활을 실천하도록 돕기 위해 정부에서 도입한 교통카드로, 주로 대중교통 이용을 장려하고 이를 통해 개인의 탄소 배출을 줄이고 환경 보호에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기존의 알뜰교통카드가 기후동행카드와 K패스로 개편되면서 특히 청년들에게 유용한 교통비 절약 아이템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기후동행카드의 차별점은 청년들이 선호하는 따릉이를 무제한으로 함께 이용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기후동행카드 사용가능 지역
- 이용범위: 서울지역 지하철+김포골드라인, 서울시 면허 시내·마을버스, 따릉이
- 버스 : 서울시 면허 버스는 서울 지역 외 승/하차하더라도 기후동행카드 사용 가능
- 지하철 : 서울지역 내 승차 후 서울 지역 외 하차할 경우 사용 불가
서울시 버스 면허 지역 확인하기 (간선, 지선, 순환, 마을버스는 사용 가능) - 이용제외: 신분당선, 서울지역 외 지하철, 광역/공항버스, 타 지역 면허 버스
- 예: 종로3가(서울) 승차→인덕원(경기) 하차, 기후동행카드 사용불가, 하차역에서 역무원에 의해 별도 요금 징수 승차역에서 하차역까지의 운임요금 부과, 하차 미태그 1회 누적
- 예외: 예외적으로 이용범위 내 역에서 승차 후, 5호선(미사~하남검단산), 7호선(석남~까치울), 공항철도(인천공항1터미널~인천공항2터미널)에서 하차하는 것은 가능합니다.(해당 역에서 승차는 할 수 없음)
최근 서비스 지역이 확대되면서 서해선 등이 포함되었습니다. 기후동행카드로 지하철 승/하차 가능한 범위는 아래 노선도를 통해 한눈에 보실 수 있습니다.
기후동행카드 유형(모바일카드 / 실물카드)과 충전
휴대전화 기종에 따라 실물 카드와 모바일카드로 구분됩니다. 각 카드별 등록과 충전 방법이 다릅니다.
- 모바일카드는 모바일 티머니 앱 가입 후, 발급 및 충전이 가능합니다.
- 실물 카드는 서울교통공사 1-8호선의 고객안전실 및 역사 인근 편의점에서 구매한 뒤, QR코드를 통해 티머니 홈페이지에 등록하고, 이후 역사 내 무인충전기를 통해 충전이 가능합니다.
- 충전 시 사용 개실일 선택 가능합니다. (충전일 포함 5일 이내 / 단기권은 사전 충전 불가)
- 재충전은 사용기간 만료 5일전부터 가능하며, 만료일 30일로 자동 기간 연장됩니다.
- 사용기간 만료일 이전 재충전 시 기존 사용 권종으로 자동 연장됩니다.
- 권종 변경 원할 경우, 사용기간 만료일 이후 재충전해야 합니다.
기후동행카드 권종별 금액
따릉이 포함 여부에 따라 달라지는데, 30일권 기준으로 지하철과 버스만 이용하는 경우는 62,000원이고, 여기에 따릉이를 포함하면 3,000원이 추가되어 65,000원에 구매가 가능합니다. 청년의 경우, 청년 할인 혜택이 있는데 구매 가격에 대해서는 아래에서 다뤄보겠습니다. 그리고 단기권(1~7일)이 생기면서 활용도가 상당히 높아졌습니다.
기후동행카드 청년 할인 조건 및 혜택
기후동행카드는 만 19세 ~ 39세 청년들에게 교통비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청년 할인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청년들은 일반 구매 가격에서 7천 원 할인된 5만 5천 원, 따릉이 포함 금액은 5만 8천 원에 충전하여 무제한 사용할 수 있습니다. 할인 혜택을 받기 때문에 6개월마다 본인인증을 해야 하고 실물 카드 이용자는 사전에 티머니 누리집에 등록한 경우에만 청년 할인 옵션을 선택이 가능합니다. 또한 모바일 카드는 자동으로 등록되는 반면, 실물 카드인 경우 티머니 홈페이지에 꼭 등록을 하셔야 청년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사실 직접 사전 등록을 해야 할인을 받고 하는 등의 절차는 생각보다 복잡하고 까다롭다고 느껴집니다. 간단한 인증 등의 아주 간소화된 절차가 기후동행카드의 보편화를 더 도울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기후동행카드 환불 방법
만약 기후동행카드를 구매 후 사용하지 않았다면 환불이 가능합니다. 30일 정기권의 사용기간은 사용 개시일로부터 30일 이내입니다. 따라서 사용기간 만료 전 환불 신청이 가능하고, 환불액은 [카드충전금] – [대중교통 실 사용액] – [수수료 500원]입니다. 환불 접수 후 5일 이내 개인 계좌로 입금처리됩니다.
후불 기후동행카드
최근에 기존 선불 방식의 기후동행카드가 매번 충전을 해야해서 불편했던 점을 개선하여, 신용/체크카드를 활용하여 후불로 사용가능한 후불 기후동행카드가 출시되었습니다. 이에 대해 따로 자세히 정리해둔 글을 참고하면 좋겠습니다.
후불 기후동행카드 총정리 (카드사, 요금, 한도, 주의사항)
그동안 기후동행카드를 매번 충전해서 써야해서 번거롭고 불편하시지 않았나요? 이런 불편함을 개선하기 위해 서울시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후불 결제가 가능한 기후동행카드를 출시했습니다.
hja.alzzanote.com
기후동행카드 문화시설 할인 혜택
기후동행카드 소지자에 한해 특정 문화시설 입장 시에 할인 혜택을 제공하기도 합니다. 다만 기존 할인 혜택과는 중복 불가능 하니 참고하시어 할인 혜택을 비교하여 이용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comment, 서울 대중교통 이용자에겐 필수!
서울 소재의 대중교통을 자주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기후동행카드는 이제 필수적인 요소가 되고 있습니다. 또한, 기후동행카드는 단순히 교통비를 절약하는 수단을 넘어 환경을 보호하고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입니다.
